그리스 크레타섬의 크노소스 궁전(Palace of Knossos)

2022. 2. 12. 00:42카테고리 없음

아테네의 피레아스에 가면 배를 타고 크레타섬으로 가는 배편이 있습니다. 크레타섬은 제주도의 4~5배 정도 되는 큰 섬인데요. 저희는 쾌속선을 타고 갔는데요.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. 저녁에 도착해서 하루 자고, 다음 날부터 일정을 시작했는데요. 그 첫 번째가 바로 크노소스 궁전이었습니다.

 

궁전. 궁전인데, 많이 파괴되어서 대부분 밖으로 다녀야 했다. 오전에 다녔음에도 지중해의 뜨거움은 정말 힘들다. 저 때에 양산을 쓰고 다닐 걸. 그리스 여행이후로 피부가 말썽이다.ㅠㅠ

크로노스 궁전1(여행해)

 

크노소스 궁전 입구에 보면, 어울리지 않는 동상이 하나 있는데요. 그 만큼 중요하니까 있겠지요. 이 동상은 영국의 고고학자인 아서 에반스를 기념하는데요. 아서 에반스는 공공박물관의 시초라고 알려진 영국의 애슈몰린 박물관의 관장을 했던 분으로, 신화로만 여겨졌만 크레타섬의 미노스 문명을 발견했기 때문에 크노소스 궁전 초입에 똭 이렇게 이 분의 동상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입니다.

 

크노소스 궁전의 아서 에반스 동상(@여행해)

 

크노소스 궁전의 곳곳을 다녀보면, 다양한 형태의 벽화가 참 많은데요. 이 벽화들에는 그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 것 같은데요. 유감스럽게도 오래된 기억에서 끌어올리지 못해서 생략합니다. 사진으로만 감상하며 상상해보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. ㅜㅜ

크노소스 궁전 벽화들(@여행해)